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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한국 전통 음료, 식혜와 수정과

by 요모저모 수집가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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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음료, 식혜와 수정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식혜?

식혜는 역사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역사를 지닌 음료로, 고려~조선시 대을 거치며 제조 방법과 재료가 변화해 왔는데, 현재는 쌀을 발효시켜 단맛을 내고 끓여서 만들어 주로 명절에 마시곤 합니다.. 다른 전통음료인 수정과는 계피향 강한 탓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반면에, 비교적 약한 향과 단맛 덕분에 마시는데 부담이 없어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차갑게 식혀서 후식으로 마시면 좋고, 특히 여름에는 약간 얼려서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호박, 오가피 등 다른 재료를 섞어 맛과 풍미, 색깔을 추가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

1. 엿기름에 물을 붓고 불립니다.

2. 찌꺼기는 따로 걸러내고 엿기름물에 밥을 넣고 섞습니다.

3-1. 계절, 주변 환경에 따라서 시간을 조절해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서 발효시킵니다.

3-2.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기능으로 발효시킵니다.

4. 발효되어 밥알이 표면에 뜨기 시작하면 빼내서 팔팔 끓입니다.

5. 팔팔 끓인 식혜를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미지근해질 때까지 식힙니다.

 

수정과

수정과는 생강과 계피를 끓인 물에 꿀이나 설탕을 첨가해 만드는 한국 전통 음료 중 하나입니다. 계피와 생강, 물의 비율에 따라서 맛과 향의 풍미가 달라지는데, 농도를 너무 짙게 하면 계피, 생강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게 됩니다. 식혜와 마찬가지로 고려 시기부터 우리 선조가 마시던 음료라는 설이 있지만, 주재료인 계피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잘 자라지 않아 전량 수입해 썼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대부나 양반 이상의 신분을 지닌 고위 귀족 혹은 왕족들의 전유물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식혜와 달리 발효시키는 과정이 없고 재료를 넣고 끓이면 되기 때문에 만들기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아찌 만드는 과정에서 간장을 끓일 때처럼 수정과를 끓일 때 계피, 생강 등 재료들의 특유의 향이 집안 가득 메우게 되니 환기는 필수입니다.

 

만드는 과정

1. 깨끗이 씻은 계피를 준비합니다.

2. 기호에 맞게 계피와 물의 비율에 맞추고, 미량의 생강과 함께 끓입니다.

3. 팔팔 끓인 수정과를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미지근해질 때까지 식힙니다.

 

 

식혜 vs 수정과 비교

 

편의상 비락에서 시판 중인 상품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식혜 수정과
주재료 쌀, 엿기름 계피
엿당의 단맛 계피맛
살색 갈색
- 계피향
영양성분(238ml 당) 나트륨 : 10 mg
탄수화물 : 21 g
당류 : 17 g
나트륨 : 30 mg
탄수화물 : 21 g
당류 : 20 g

 

수제로 만든 음료하고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한국 전통 음료, 식혜와 수정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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